일리치치, 개인사로 아탈란타 전력서 제외..伊언론, 우울증 가능성 암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8.01 23:53 의견 0
아탈란타 소속 요십 일리치치의 경기 장면 (자료=스포티비)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요십 일리치치(슬로베니아)가 소속팀 아탈란타 베르가모 전력에서 이탈했다. 개인사를 이유로 팀을 잠시 떠났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일리치치가 개인적인 일로 슬로베니아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리치치는 오는 2일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A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리치치는 오는 13일 새벽에 열리는 파리 생제르망(PSG)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출전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리치치가 왜 고향으로 돌아갔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레푸블리카 등은 일리치치가 우울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팀을 떠난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다만 우울증이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리치치는 올시즌 세리에A에서 26경기에 출장해 15골을 기록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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