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캐릭터로 배우 무한변신..연극 '오만과 편견' 9월 대학로로 돌아와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7.31 13:18 | 최종 수정 2020.07.31 13:19 의견 0
연극 '오만과 편견' 캐스팅. (자료=달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연극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이 오는 9월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지난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 끝에 초연을 성황리에 마친 작품이다. 영국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장편 연애소설을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색해 공연한다.

특히 공연은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해 큰 주목을 받았다.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베넷가의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쉴 새 없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초연 당시 배우의 퇴장과 무대의 이동 없이도 장면 전환과 캐릭터들의 구분은 각 캐릭터를 특징하는 소품과 의상의 섬세한 사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넘나들었고 이러한 재치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관람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동시에 배우들에게는 큰 도전이 되기도 했다. 지난 초연에서 열연을 통해 큰 호평을 받았던 김지현, 이동하, 정운선, 이형훈은 초연의 마지막 무대에서 소감으로 “독특한 형식인 만큼 대사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관객분들이 연극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셔서 공연을 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네 명의 배우들은 재연 무대에도 다시 오를 예정으로 지난 초연에 받았던 관객들의 사랑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얼굴들로는 뮤지컬 ‘레드북’,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홍우진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킬 미 나우’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신성민과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취미의 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녹두꽃’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은 백은혜도 합류한다.

또한 새로운 얼굴들로는 뮤지컬 ‘레드북’,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홍우진과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킬 미 나우’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신성민,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취미의 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녹두꽃’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은 백은혜가 합류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돌아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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