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현 해설위원, '광주여권' 발언 논란..해명 불구, 하차 요구까지 이어져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28 17:36 의견 0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 (자료=유튜브 ㅇㅈTV)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안경현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이른바 '광주 여권'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 해설위원은 최근 SBS스포츠 유튜브 채널 'ㅇㅈTV'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은 "나는 광주를 못 간다"라고 말하며 "가방에 항상 여권이 있다. 광주 가려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이른바 '광주 여권' 발언이 광주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지적하며 안 위원의 발언을 비난했다.

해당 발언으로 야구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안경현 위원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광주 지역 출장이 주로 1순위 해설위원에게 배정되는 점에서 서운한 심정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SBS스포츠 제작진의 이 같은 입장문은 삭제된 상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