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이적 가능성↑..베이징 궈안과 실무협상중·관건은 이적료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16 08:30 의견 0
지난 15일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료=김민재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유럽무대 진출이 가시권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유력한 팀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다.

지난 15일 밤 KBS는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과 토트넘이간 실무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과 토트넘은 현재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64억5200만원)를 제시한 반면 베이징은 1700만 유로(약 233억4700만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인 얀 베르통언이 올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팀을 떠나지 않더라도 세대교체를 위해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은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김민재는 현재 중국으로 건너간 상태다. 코로나19로 아직 올시즌 개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슈퍼리그는 오는 25일 뒤늦게 개막한다. 김민재는 최근 중국으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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