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사메타손 관련주 대원제약·신일제약·부광약품 주목..코로나백신 후보군 좁혀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14 08:52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화제다.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이 좁혀지면서 덱사메타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말라리아 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 자가면역치료제 케브자라가 임상시험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했기 때문. 

저렴한 스테로이드 염증치료제인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연구 발표 이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덱사메타손은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쓰이는 약제다.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로는 대원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휴메딕스, 유한양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영국 임상시험에서 덱사메타손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을 약 3분의 1로 줄였다. 또 덱사메타손은 산소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을 5분의 1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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