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vs박지현' 올시즌 LPBA 첫 우승자 가린다..김가영·전애린 각각 꺾고 결승행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09 16:26 의견 0
김예은 선수의 경기모습 (자료=LPBA)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올시즌 첫 LPBA투어 우승자는 김예은과 박지현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예은과 박지현은 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SK렌터카 LPBA투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김예은은 지난 시즌 6차 투어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내친 김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박지현은 지난 시즌 5차 투어부터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이번이 첫 결승 진출이다. 

두 선수 모두 아직 LPBA 우승 경험이 없다. 때문에 누가 승리해도 LPBA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는 셈이다.

김예은은 4강전에서 김가영을 꺾었다. 지난 시즌 한 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이 조기 탈락한 상황에서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유일한 8강 진출자였다. 하지만 김예은은 4강전에서 김가영을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현은 신예 21세 신예 전애린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지현은 LPBA 무대 적응도에서 김예은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미 아마추어 대회에서 많은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인 만큼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점은 강점이다.

한편 올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은 지난 시즌보다 우승상금이 500만원 인상된 20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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