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사병 관련주 우정바이오·신풍제약 등 흔들 할까..WHO "위험성 크지 않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7 23:44 의견 0
페스트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중국 흑사병 관련주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7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중국 흑사병, 페스트, 흑사병 관련주 등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흑사병, 페스트가 잘 관리되고 있으며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WHO의 마거릿 해리스 대변인은 오늘(7일) 오전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의 발병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몽골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흑사병은 드물고 일반적으로 풍토병으로 남아 있는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다"며 "중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산발적으로 흑사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중국 내 흑사병 발병 보도 이후 국내 흑사병 관련주 주가들은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특히 흑사병 치료제 페니실린 관련주로 손꼽히는 삼성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종근당바이오, 인트론바이오, 우정바이오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흑사병 이슈 변동에 따라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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