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군차량 정비기술 강화 기여..국군 지휘 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공급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7.07 17:33 의견 0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한빛부대 부대원들이 남수단 파병 전 정비기술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쌍용자동차)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군 차량 정비기술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쌍용차가 국군의 차량 정비기술 향상과 정비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교보재 기증 및 정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과 6월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2020년도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맡게 된 한빛부대를 포함해 육군과 공군의 작전차량 정비를 전담하는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교육은 총 9차수로 나눠 진행됐다.

교육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경정비 교육을 비롯해 차량 시스템별 기능 설명과 고장 진단, 고장 유형별 분석방법을 배웠다. 지휘차량과 지원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비기술의 이론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실기 교육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운용 능력도 탁월하다. 기동지휘소로서의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해 오는 2023년까지 매년 각급 부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7년부터 육·해·공군 정비대대 및 수송부대 병력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차량을 활용한 정비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시험차량·엔진·변속기 등을 실습교육용 교보재로 기증하는 등 대한민국 국군의 정비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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