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관련주 '페니실린' 우정바이오·보령·신풍제약..중국 내몽고 발칵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6 08:15 | 최종 수정 2020.07.06 15:53 의견 0
페스트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페스트 관련주가 화제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페스트, 페스트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중국 내몽고서 페스트 의심 환자가 보고돼 위기 대응 경보 3단계가 발령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진 것. 

특히 페스트, 내몽고 페스트 등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랭킹도 장악하는 등 큰 차장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돼지독감에 이어 중국에 페스트가 발생해 국제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페스트 관련주로는 원인으로 지목받는 생쥐 관련 산업이나 치료제로 알려진 페니실린 관련 기업들이 언급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흑사병 관련주로는 우정바이오, 삼성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종근당바이오, 인트론바이오 등이다. 보령제약, 신풍제약, 삼성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이 페니실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자치구 보건위원회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전날 내몽골 한 병원에서 선(腺)페스트 의심환자 한 명을 신고했다.

페스트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률도 높다. 다만 감염됐더라도 발병 이틀 이내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