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퇴'와 전쟁선포, 언론검찰광기 등장.."미치지 않고서야" 분노↑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04 23:47 | 최종 수정 2019.09.12 11:31 의견 4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캡처 (자료=청와대·클리앙)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언론검찰광기' 키워드가 포털사이트에 등장했다.

4일 밤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언론검찰광기' 키워드가 검색어 1위에 자리해 시선을 끌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연일 이어지면서 조국 지지자들의 검색어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조 후보자들은 딴지일보 게시판, 클리앙 등의 게시판에 '언론검찰광기'를 올리자는 제안을 하며 검색어 대전을 독려했다.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검찰 내부에서 터져나온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조국 기자회견에 당시 기자들의 질문 수준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힘을 더한다.

조국 지지자들은 '언론검찰광기' 키워드를 통해 검찰과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조국 반대층의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조국사퇴'와 전쟁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있어 시선을 끈다.

또다른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언론검찰광기언론도 검찰도 미쳐돌아간다" "미치지 않고서야 세상이 왜 이러냐" "조국 장관을 향한 야당과 언론과 검찰의 광기는 그간 저들이 과하게 누렸던 기득권이 국민들에게 되돌아오는 터닝포인트란 방증"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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