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 교체 투입 후 퇴장..발렌시아는 0-3 패배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19 08:49 의견 0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가 19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자료=발렌시아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이 퇴장을 당했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후반 44분 퇴장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으로서는 지난 2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약 4달만에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불과 14분만에 짧은 복귀전을 마쳤다. 

라리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약 3달간 중단됐다가 지난 주말 재개했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레반테전에서는 벤치를 지킨 바 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중앙선 부근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을 뺏기 위해 거칠게 세 차례 뒤에서 발을 밀어넣었다. 이 과정에서 라모스의 발을 걷어차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2골과 아센시오의 1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한 발렌시아는 승점 43점에 머물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순위인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9점)와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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