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우 주가 고공행진 또 상한가..거래 정지 풀리자마자 다시 투자위험종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2 07:57 | 최종 수정 2020.06.12 10:01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우선주인 삼성중공업우 주가가 12일 거래 정지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우는 전날인 11일 장 마감 기준 33만 9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3%(7만 8000원) 오른 금액이다.

거래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종목은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지난 1일 카타르와의 23조원 규모의 LNG선 수주계약 소식에 2일~8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때문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거래가 재개되자 마자 이틀 연속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우는 2주 사이 주가가 6배나 급등하면서 12일 다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된다.

전문가들은 우선주의 경우 유통주식 수가 보통주보다 적기 때문에 주가를 쉽게 끌어올리고 내릴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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