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다양한 외부 디자인의 공공주택 선보인다..승일실업과 통상실시권 계약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6.03 14:53 | 최종 수정 2020.06.03 15:02 의견 0
지난 2일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통상실시권 설정 계약식에서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왼쪽)과 김재웅 승일실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외부 디자인이 다양해 진다.

LH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한 가지 유형의 난간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됐던 공공주택에 지구별로 특화된 난간 디자인 및 색상을 반영해 외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LH는 지난 2일 승일실업과 아파트 발코니 난간 특허권 및 디자인권에 대한 통상실시권 설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이란 특허권자나 의장권자가 아닌 제3자가 특허발명·등록실용신안·등록의장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권리다.

LH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대표적 난간업체인 승일실업의 우수한 난간 디자인을 설계기준에 반영하게 됐다.

기존 LH 공공주택에는 한 가지 유형의 난간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됐으나 계약에 따라 지구별로 특화된 난간 디자인 및 색상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설계기준은 향후 LH 분양주택 및 건설임대주택 등 전체 공공주택에 적용될 예정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주택 외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한 공공주택 이미지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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