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위풍당당" 현대차 더 뉴 싼타페, 내외장 디자인 공개..6월 중 출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03 12:16 의견 0
더 뉴 싼타페 외장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싼타페' 내·외장 디자인을 3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내·외장 디자인 공개와 함께 이달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싼타페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이미지를 이어받았다. 아울러 더욱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중형 SUV로 탈바꿈했다.

전면부는 현대자동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 일체형 그릴과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위아래 수직으로 나뉘어진 분리형 헤드램프가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수평으로 넓은 그릴과 대비되는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은 강인한 인상을 구현한다.

그릴 하단 넓은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클램프(조임틀) 모양의 범퍼는 차를 받치는 느낌으로 안정감을 더한다.

측면부는 전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기존 싼타페의 사이드캐릭터 라인을 유지했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늘어난 전장과 새롭게 바뀐 20인치 휠은 역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더 뉴 싼타페 내부 (자료=현대자동차)

내장은 고급감과 직관성을 높여 사용자 중심 구조로 디자인했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문에서부터 크래시 패드까지 하나로 이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하단에는 추가 수납 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더한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는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날 내·외장 이미지와 더불어 사전 광고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는 가치있는 경험과 시간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전작보다 한층 위풍당당해진 디자인이 고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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