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몰카범 누구, 공채 개그맨 박대승 논란 반응 "남 볼일 보는 거 왜 궁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03 07:59 의견 0
(자료=가로세로연구소 유뷰트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KBS 몰카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몰카 개그맨, KBS 몰카범, KBS 32기 공채 개그맨, 개그맨 몰카범 등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KBS 본사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A씨가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용석 변호사 등이 이끄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몰카범이 개그맨 박대승이라고 실명을 폭로해 더욱 논란은 커졌다. 몰카범으로 지목된 박대승은 어떠한 입장 없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남 볼일 보는 거 왜 궁금한 지 이해가 안 된다" "강력 처벌해야 한다" "박대승은 왜 비공개로 돌린 거지" "정확한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 "가세연만 믿고 박대승을 비난하기에는 이르다" "가세연이 또 한 건 한건가" "누가 됐든 이해가 안 간다"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촬영기기를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용의자 A씨는 전날 새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1차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건물 입구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한 수사에 들어가자 자수했다.

이후 조선일보는 사건의 범인이 ‘KBS 남자 직원이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나 KBS는 해당 뉴스가 오보라고 강조하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 밝혔다. 이에 조선일보는 KBS 입장 발표 이후 용의자 A씨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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