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주가 30%↑ 상한가 장 마감..파킨슨병 임상치료 성공에 투자 몰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03 07:22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차바이오텍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해 화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장 마감 기준 차바이오텍은 2만 66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6150원(30%) 오른 금액이다.

차바이오텍의 주가 급등은 김광수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임상치료 성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날(2일) 전해졌기 때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날 김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 차바이오텍이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나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파킨슨병 파이프라인이 동일한 치료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임상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