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사, 일본 태풍피해 VS 독도 피해 NO..소멸'각' [태풍경로예상]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6 04:29 | 최종 수정 2019.08.16 21:08 의견 4

일본 태풍피해를 준 10호태풍 크로사가 유유히 소멸될 예정이다.

일본 태풍피해 준 크로사 10호 태풍경로예상, 태풍진로, 태풍위치 (자료=기상청 오늘날씨 예보)

16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의 날씨예보'와 '태풍경로예상'(태풍진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10호 태풍 크로사는 독도 동북동쪽 약 170 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10호태풍 크로사 정보에 대해 "진행 방향은 '북북동'이며 진행(이동) 속도는 35km/h다. 최대 풍속 23m/s, 강도는 '약', 강풍 반경 230Km, 크기는 '소형'이다"고 밝혔다. 

강도는 지난 15일 오전 '중'에서 15일 오후 '약'으로 약해졌다. 크기 역시 15일 '중형'에서 16일 '소형'으로 작아져서 일본 태풍피해를 줬던 그 대형 태풍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약해진 모습이다. 
 
기상청은 "10호태풍 크로사는 24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학'을 뜻한다.

크로사 태풍경로예상을 분석해보면 세력이 약해진 크로사는 16일 오전 독도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 3시께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 도착한다. 이후 오는 17일 오전 3시께 삿포로 북서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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