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폐쇄 풀리기 시작..지중해 섬 몰타 내달 1일부터 개방 '관광객 받는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02 07:27 의견 0
몰타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몰타가 화제다.

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지중해 섬 몰타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유럽의 코로나19 폐쇄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몰타는 코로나19로 폐쇄된 국제공항을 내달 1일부터 다시 개방하고 해외 관광객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로버트 아벨라 총리는 지난달 30일 이러한 방침을 밝히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도 이달 중순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국가 관광객에게 문을 열어놓을 계획이다. 그리스는 이달 15일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독일 등 29개국의 관광객에 한해 격리 없이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스는 이들 국가 외에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위험지역 관광객도 입국은 허용하되 1∼2주간의 의무 격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입국하는 관광객은 출신 국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수 검사가 아닌 임의 검사 방식이다.'

그리스와 몰타는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의 25%가량을 차지한다.

인구 61만명의 발칸반도 소국 몬테네그로도 이날부로 제한적으로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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