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시장 최대어 누구 품에..반포3주구, 오늘 시공사 선정 총회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5.30 16:55 | 최종 수정 2020.05.30 16:59 의견 0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자료=이혜선 기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올해 강남 재건축 시장 최대어인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이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중 누구 품에 안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이 30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이날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시공사 2차 합동홍보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 현장에는 전체 조합원(1623명) 가운데 1250여명이 참석해 조합원의 50%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는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요건을 충족했다.

시공사 2차 합동홍보 설명회에는 김형 대우건설 사장과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수주 의지를 밝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에게 반포3주구는 반드시 수주해야 할 기회의 땅이자 새로운 주거문화의 기준을 설립하는 도전의 장"이라며 "대우건설의 명예와 이름을 걸고 기호 1번 대우건설 빛나는 트릴리언트 반포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하여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 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을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동, 2091가구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예정가격은 80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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