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사 태풍, 광복절 일본 강타..독도는 16일 도착[태풍경로예상]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3 10:10 | 최종 수정 2019.08.13 23:34 의견 2

크로사 10호 태풍이 광복절인 15일에도 일본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크로사 태풍 경로예상, 태풍위치 (자료=기상청 날씨예보)

13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경로예상(태풍위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10호태풍 크로사 정보에 대해 "진행 방향은 '북서'이며 진행(이동) 속도는 28km/h다. 최대 풍속 32m/s, 강도는 '중', 강풍 반경 430Km, 크기는 '중형'이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크로사는 96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0호 태풍 크로사 뜻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이다.

크로사 태풍경로예상을 분석해보면 오는 17일 오전 3시께까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부터 15일 오전 3시께까지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거쳐 16일 오전 3시께 한국 독도 동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이후 17일 삿포로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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