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이 최대 상업중심지로 성장 전망..LH, 검단신도시 역세권 상업용지 공급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5.27 09:53 의견 0
인천 검단신도시 위치도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역사와 가깝고 인근 지역이 향후 검단신도시 최대 상업활동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역세권 상업용지를 공급한다.

LH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위치한 상업용지 C10~C12블록 내 20개 필지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사(가칭)와 가까운 역세권 필지다.

필지당 면적은 960∼2,081㎡로 다양하고 공급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482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600%로 필지에 따라 8층에서 1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교통여건 개선 등 지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민간아파트 19개 단지 약 1만9000세대가 전량 판매됐다. 지난해 3월에 지정된 미분양관리지역도 올해 2월 해제되는 등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LH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인근 아파트가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고 향후 검단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1단계 구역 약 3만 세대, 검단신도시 전체 7만6000세대에 달하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공급필지 인근의 복합문화상업공간 '넥스트콤플렉스 특화구역' 사업자 공모가 지난 14일 공고되는 등 특화구역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필지 인근 지역이 향후 검단신도시 최대 상업활동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동일한 입지에서 공급한 상업용지 30필지는 평균 낙찰률 170%에 달할 정도로 성황리에 매각됐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2.9%다.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연 2.5%)도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15일부터 16일 정오까지 입찰신청 후 16일 개찰, 22~26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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