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마지막 민간분양 '호조'..우미린 2차 특별공급 경쟁률 14.7대 1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5.26 10:48 | 최종 수정 2020.05.27 07:13 의견 0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자료=우미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경기 하남시 북위례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 우미린 2차 청약이 호조세로 출발했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전날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에서 평균 1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1가구 모집에 751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다가구자녀 특별공급이 40가구 모집에 465명이 청약해 1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11가구 모집에 286명이 몰려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0.41A㎡형에서 나왔다. 5가구 모집에 207명이 신청해 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9.31A㎡형에는 18가구 모집에 240명이 몰려 13.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2.47B㎡형에는 8가구 모집에 87명이, 102.24A㎡형에는 20가구 모집에 217명이 신청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4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90㎡A 47가구 ▲102㎡A 163가구 ▲102㎡B 66가구 ▲119㎡A 144가구를 공급한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전용 ▲90㎡A 5가구 ▲102㎡A 20가구 ▲102㎡B 8가구 ▲119㎡A 18가구 등 총 51가구가 나왔다.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가 배정된다.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체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일반 분양분(369가구)의 절반만 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여서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80% 미만일 경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3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2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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