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등교 예정대로 진행..유은혜 브리핑 "학교 안가고 집 공부해도 출석 인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25 07:44 의견 0
유은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오는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의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수업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을 열고 “27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과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의 등교수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지난 24일 말했다.

특히  "이런 학교 수업 지원에도 자녀의 등교를 걱정하며 가정학습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가정학습 또한 체험학습의 하나로 인정되도록 조치했으니 교외 체험학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학부모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게 하더라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출석을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등교 수업 대책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특히 높은 지역들은 학교 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등돌봄은 학사운영과 연계해 빈틈없이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5월 27일 등교수업으로 학교의 돌봄 지원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 인력과 공간 등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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