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맞은 롯데 이승헌, 미세 두부골절·출혈 진단..한화전 결과는 연장 끝내기 패배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17 17:55 의견 0
17일 롯데 이승헌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맞고 쓰러졌다. (자료=SBS스포츠)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도중 타구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미세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을 받았다.

롯데 우완투수 이승헌은 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0-0이던 3회 1사 1,2루 한화 정진호의 5구째 타격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려졌다. 이후 응급 인력이 투입됐고 구급차로 곧바로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 구단은 "충남대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헌은 병원에 입원 후 경과를 살펴 부산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화가 11회말 2사 3루에서 끝내기 보크를 얻어내며 5-4로 승리했다. 롯데 김대우는 끝내기 보크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