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신모델 선보인 기아자동차..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14일부터 사전계약 접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14 22:10 의견 0
14일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자료=기아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기아자동차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가 상품성을 개선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차는 신차급으로 대폭 변신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내외장 사진을 14일 최초로 공개했다. 사전계약도 시작한다.

그랜버스 슈퍼 프리미엄은 기아차가 13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이다.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차량 상단 마커램프와 하단의 헤드램프가 수직구조 형상으로 연결된다. 차체와 앞면 유리 사이의 V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차량 전반에 공기 역학적인 에어로 다이내믹 외장디자인을 적용해 공력 성능 개선에도 신경썼다.

측면부는 사이드 가니쉬를 차량 상단에 장착해 시선을 높은 곳에 집중시켜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했다. 직선 위주의 모던한 차체 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14일 기아자동차가 출시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자료=기아자동차)

후면부는 방열구와 연계돼 수직으로 떨어지는 콤비램프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광택 검정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를 적용해 최첨단의 이미지를 추가했다.

실내고를 80mm 높이고 실내 상단 좌우폭을 120mm 확대했다. 이로써 국내 대형버스 최고의 공간감을 확보했고 운전자 및 탑승객의 실내거주 환경도 개선했다.

이밖에 착좌감을 대폭 개선한 승객석 시트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무늬의 바닥매트 등을 탑재해 안락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기아자동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에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는데 힘썼다.

전방 하단 장애물 존재시 경고음을 울리는 전방 주차 보조장치, 안전사양 작동시 진동으로 운전자에 진동을 통해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 문이 닫힐 때 사람이나 사물이 끼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주출입문 터치 센서,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차량 속도에 따라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속도감응형 차고조절장치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화재소화장치, 비상문과 비상탈출구 신규 적용 등 고급 대형버스에 어울리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약 13년 만에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로 선보이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미래지향적 외관에 동급 최대 실내공간으로 고급감을 높였다"며 "운전 편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신사양 등 대폭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국내 고급 대형버스의 자존심을 지킬 걸작"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가격대는 하이데커 모델 2억원~2억1400만원, 스탠다드데커 모델 1억8000만원~1억94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상세 가격 및 제원 등은 오는 6월 차량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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