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분데스리가, 16일 재개 확정..유럽 주요리그 중 코로나 이후 첫 시작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07 22:30 의견 0
7일 독일축구리그(DFL)가 오는 16일 분데스리가를 재개한다고 결정했다. (자료=DFL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재개된다.

독일축구리그(DFL, 1·2부리그 36개팀 연합체)는 7일 오후 영상회의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 일정을 재개하기로 확정했다. 1부리그와 2부리그 공히 16일 26라운드부터 리그를 다시 시작한다.

이 같은 일정으로 다시 시작되는 분데스리가는 더 이상의 중단이 없을 경우 6월말까지 34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예정된 경기수를 모두 채우게 되는 셈이다.

DFL은 리그 재개를 위해 최근 1,2부 36개팀 선수·코칭스태프·관계자 등 총 169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을 보건당국에 보고했다. 이들에 대한 조치는 보건당국이 결정할 방침이다.

우선 분데스리가는 재개 이후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유관중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권창훈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26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밖에 2부리그 홀슈타인 킬 소속 이재성은 얀 레겐스부르크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다름슈타트 소속 백승호는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