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외국인선수 무야키치·필립, 초보 한국생활 화제..청소년대표 출신 공격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01 11:25 의견 0
무야키치(사진 왼쪽)와 필립 (자료=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 소속 외국인 선수 필립 헬크비스트(스웨덴)와 아민 무야키치가 주목받고 있다.

필립과 무야키치는 지난 4월 30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 출연해 한국에서 생활을 공개했다. 이들은 한국살이 3개월차로 무야키치가 필립보다 2주 먼저 한국에 도착한 한국 생활 초보자들이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소속팀 충남아산FC에서의 훈련을 포함한 한국에서의 일상 생활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동료들과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고 배달음식 주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빠르게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료 선수들과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음식에도 빠르게 적응했고 필립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야키치는 충남아산FC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선수로 전해졌다. 무야키치는 189cm의 장신으로 최전방 공격수다.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을 모두 가진 선수로 20세 이하 오스트리아 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벨기에 2부리그 롬멜SK에서 활약했고 지난 1월 충남아산FC에 합류했다.

필립도 최전방 공격수다. 스웨덴 21세 이하 대표로 4경기를 뛴 경력도 있다. 스웨덴 외에도 오스트리아, 그리스 등에서 활약했던 바 있다. 아산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스웨덴 3부리그 브롬마포즈카르나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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