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기본소득' 신청률 절반 육박..첫날 43만명 현장신청

온라인 누적 신청 합산 시 총 651만3212명 신청 신청률 49.1%,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4.21 10:48 의견 0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현장 신청이 실시된 20일 수원 시민들이 신청을 기다리는 모습(자료=경기도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현장신청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도민들의 신청 열기가 뜨겁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첫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6만9949명이, 농협을 통해 6만221명이 신청해 총 43만170명이 선불카드를 지급받았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규모는 430억1700만원이며 시군에서 자체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신청금액은 682억6955만원이다.

20일 24시 기준 온라인 누적 신청인원 608만3042명을 포함하면 총 651만3212명이 신청해 신청률이 49.1%로, 도민(1,327만3002명)의 절반가량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신청금액은 1조 262억 원(시군 재난기본소득 포함)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농협 및 지역농축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 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 1주차(4.20~4.26)에는 4인 가구 이상, 2주차(4.27~5.3) 3인 가구, 3주차(5.4~5.10) 2인 가구, 4주차(5.11~5.17)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를 함께 적용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예를 들어 1주차 월요일에는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년도가 1과 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에는 3인 가구 중 출생년도가 2와 7인 도민이 신청하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5월 18일 이후부터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정상업무시간 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선불카드는 신청일로부터 2~3일 후 사용승인 문자를 받으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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