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국 전기차 아크폭스에 배터리 탑재..올 하반기 출시 예정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20 08:40 의견 0
SK이노베이션 (자료=SK이노베이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를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전기차 브랜드인 아크폭스(ARCFOX) SUV '마크5'에 탑재할 예정이다.

자동차 관련 업계는 마크5가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 등이 합작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설립한 배터리 공장 '베스트(BEST)'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배터리 NCM811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각각 80%, 10%, 10%다.

통상적으로 니켈 비중이 높을 경우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지만 안전성이 낮아진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니켈 비중을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양상하고 있다. NCM811보다 진화한 배터리 NCM9 1/2 1/2도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마크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50∼500㎞를 달릴 수 있는 3세대 전기차다.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그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유독 한국 업체에 진입장벽을 높게 적용했다. 하지만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진출로 중국 시장 개척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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