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고급스러워진 기아차 신형 '더K9'..5437만원부터, 신사양 기본탑재 선택폭 넓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9 09:32 | 최종 수정 2020.04.09 10:00 의견 0
2021년형 THE K9 외형 (자료=기아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2021년형 THE K9(이하 '더 K9')을 본격 출시하고 판매에 나선다.

기아차는 신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고객 상품 선택권도 크게 확대한 더 K9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형 더 K9 내장 라인업에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새로 도입했다. 실내에는 엠비언트 라이트(무드 조명)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더 K9은 가솔린 3.8 모델, 가솔린 3.3 터보 모델, 가솔린 5.0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플래티넘 5437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6837만원이다.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마스터즈 6557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7317만원이고 가솔린 5.0 모델은 퀀텀 9232만원 등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

2021년형 THE K9 내부 (자료=기아자동차)

기아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를 신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K9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3.8, 가솔린 3.3 터보 엔진별 트림은 각각 2종으로 단순화했다. 

더 K9 2021은 음성 인식 기능이 신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창문, 선루프, 트렁크 등의 개폐는 물론 시트 열선/통풍 및 공조까지 제어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구매부터 출고 이후까지 특화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BEST 토탈케어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차량 구매 유형에 따라 최대 1.0% 저금리 할부와 휴테크 안마의자 구독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 사고 발생 시 차량을 신차로 교환해 주는 'K-세이프티케어'의 보험료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자동 가입 혜택도 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 2021년형은 더욱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에 고객들의 상품 선택권까지 확대해 대한민국 플래그십 정통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고 강조하며 "향후 최고의 상품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멤버십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노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