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돌아온 7세대 올뉴 아반떼..사전계약 대수, 6세대의 9배 '인기 폭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7 14:20 | 최종 수정 2020.04.07 14:43 의견 0
7세대 올 뉴 아반떼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자동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 7세대 모델이 정식 출시됐다. 사전계약 대수가 6세대에 비해 9배나 늘어났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6세대 모델 출시 후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올 뉴 아반떼는 7일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행사는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 뉴 아반떼는 이미 지난달 25일 미국 LA에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선 보인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고 지난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간 1만6849대를 달성했다. 

7세대 올 뉴 아반떼 (자료=현대자동차)

국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 1만1058대를 기록하며 지난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 및 30대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고 밝히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아반떼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531~239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216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엔진 라인업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등 총 2개로 구성된다.(하이브리드, N라인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로 구성된다.(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현대차는 최초로 적용한 '현대 카페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7일부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한다. 현대 카페이로 SK에너지에서 최초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게 현대 블루멤버스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파킹클라우드 주차장에서 현대 카페이로 최초 결제시 선착순 1500명에게 주차비를 최대 1만원까지 즉시 할인해주는 등의 혜택과 다양한 카드사별 캐시백 이벤트 혜택도 제공한다.

올 뉴 아반떼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이용료만 내면 다양한 차종을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이 4월 중 6개 차종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올 뉴 아반떼를 최초로 투입할 방침이다. 가격도 기존 대비 하향한 5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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