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뮤지컬의 탄생..구마예식 소재 '프리스트' 프리뷰 마치고 본 공연 돌입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3.31 08:41 의견 0
뮤지컬 '프리스트' 공연 스틸 (자료=컴퍼니 연작)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강력한 엑소시즘 뮤지컬 ‘프리스트’가 3월 24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구마예식을 소재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뮤지컬 ‘프리스트’는 관객들의 기대와 호응속에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오는 3월 31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변화와 함께 각 인물간의 서사를 숨 돌릴 틈 없이 전개한다. 105분의 러닝타임 동안 구마 예식에 대한 색다른 미장셴을 선보인다.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신과 맞서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가 무대를 채운다. 

파면 당한 사제 마르코, 무속인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의사 지망생인 요한,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자신을 잃어버린 서유정, 과거에 5품 사제였지만 이제는 바를 운영하는 바텐더.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과거와 현재의 삶에서 선택에 따라 발생하는 사건들을 겪으며 살아나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프리스트’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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