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연대기 방송시간, 왜 분리편성? “시청자에게 더 친숙해진 이후에…”

김수진기자 승인 2019.07.13 21:37 의견 29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아스달연대기’ 방송시간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된 tvN ‘아스달연대기’가 파트2 마무리와 함께 다음을 기약했다. ‘아스달연대기’는 방송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분리 편성으로 화제가 된 작품.

기존의 시즌제 드라마와는 달리, 파트를 세 구간으로 나뉘어 주제별로 서사가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지난 7일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을 마지막으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계획대로라면 9월부터 ‘아스달연대기’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호텔 델루나’는 ‘아스달연대기’ 파트2와 파트3 사이에 편성된 셈.

‘아스달연대기’ 김원석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분리 편성을 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영현 작가님께서 말씀 하셨듯 아스달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이 좀더 친숙해진 이후에 더 확장된 공간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물론 더욱 박진감 있는 이야기를 잘 표현하기 위한 후반작업 시간이 더 생긴다는 또 다른 장점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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