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심리적 안정 위해..왓챠 1개월 무료 제공한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6 16:27 의견 0
(자료=왓챠플레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왓챠플레이가 코로나19 자가격리⋅확진자 대상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왓챠플레이는 3월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협의해 코로나19 피해자가 격리 기간 동안 왓챠플레이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든 자가격리자와 생활치료시설 등에 입소한 확진자 전원이 대상이다. 향후 추가로 지정되는 자가격리자와 확진 판정을 받는 확진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격리⋅확진자가 격리 상태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답답함 또한 매우 큰 고통”이라며 “격리 기간 동안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료 이용권 전달은 7일부터 운영 예정인 행정안전부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중대본과 왓챠플레이는 구체적인 전달 방안 등을 확정해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다.

왓챠플레이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도 3일간 왓챠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이날 배포했다.

박태훈 대표는 "피해자들과 국민들께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일요일 왓챠플레이의 총 시청시간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직전 일요일(1월19일) 대비 3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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