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나대한 여자친구와 일본여행..국립발레단 대구공연 후 자가격리 지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3.02 18:04 | 최종 수정 2020.03.02 18:07 의견 1
나대한 (자료=나대한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연애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 출연자 나대한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한 매체는 나대한이 소속발레단인 국립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시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참가 단원들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이에 강수진 예술감독을 포함해 130명의 임직원이 지시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택에서 머물며 발열, 인후통 여부 등을 매일 보고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이러한 수칙을 어기고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국립발레단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된 발레리노가 자신이라는 추측이 이어지자 나대한은 사진을 지웠다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폐쇄해버렸다. 

국립발레단은 나대한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을 간 단원이 있어 징계 절차를 논의 중이다. 당사자 대면조사가 필요한데 격리 중이라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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