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교회 방문이력 코로나 확진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방문 확인..긴급방역 실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3 01:21 | 최종 수정 2020.02.24 14:06 의견 4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자료=MBC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초구는 지난 2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코로나 확진 환자가 지난 16일 남편과 함께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인 지난 1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알려진 동선은 19일 오후 2시께 신세계백화점 지하 푸드코트를 방문해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고속터미널역으로 왔다. 이후 압구정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와 남편은 백화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고 현재 격리중인 상태다. 

서초구는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현장에서 긴급 방역을 벌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매장이다. 유동인구도 많고 고속터미널역 및 지하상가와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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