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입직원 대구코로나 접촉·교육생 1명 폐렴증세 이천의료원 검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0 07:09 의견 0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의 모습 (자료=SK하이닉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9일 코로나19(우한 폐렴) 감염 의심자 발생으로 한 건물을 폐쇄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지난주부터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사원 1명이 지난 15일(토요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만나 밀접 접촉자로 구분됐다고 오늘 회사에 자진하여 신고했기 때문.

이에 SK측은 해당 신입사원을 포함해 교육장을 사용하던 신입사원 280여명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육장을 폐쇄한 뒤 건물 소독도 마쳤다. 이들이 이천 공장을 출입하지는 않은만큼 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생 중 한 명은 감기 기운으로 사내병원을 찾았으나 폐렴 증세로 보여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나19 감염 검사받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코로나19 확진 환자 20명 중 대구, 경북에서만 18명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