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도 대설주의보 해제됐지만..전국 "눈발 강해질 수 있다 빙판길 주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6 23:52 의견 0
눈 내리는 서울 이미지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과 강원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서울을 비롯해 경기 연천·포천, 강원 북부 산지·양구 평지·인제 평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와 강원 철원에 발효됐던 대설 경보가 해제됐다.

제주도 산지와 일부 내륙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 17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발이 강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경상도에는 17일 오후 3시께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17일 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18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질 것이다"며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을 주의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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