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TOON] 내홍 깊어지는 국민의당, 안철수의 개인플레이

김다운 기자 승인 2017.11.09 12:19 의견 0

ⓒ 서지훈/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다운 기자] 정치판이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으로 어지럽다. 반수가 넘은 소속의원의 자유한국당 행으로 소수정당이 된 바른정당에 이어 이번엔 국민의당이 어수선하다. 게임판이 매너가 무신된 채 점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다. 키플레이어는 물론 안철수 대표다. 안철수 대표는 그의 독단을 지적한 유성엽 의원과 이상돈 의원과 한 차례씩 카운터펀치를 주고받았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동교동계 의원들과의 마찰은 처음부터 예견됐던 상황이다. 내홍이 깊어지는 와중에 국민의당은 바른정당 잔류파들과의 합종연횡을 타진하며 새로운 출국전략을 수립중이다. 안철수 대표의 플레이가 적폐청산이나 새정치 실현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일 국민은 눈에 띄게 줄었다. 정치판 게임에서 그는 팀플레이에는 무척 서툴거나 관심이 없는 플레이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함께 했던 팀의 유저들이 하나 둘 떨어져나가는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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