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핸섬타이거즈’ 선수단 치료..연세사랑병원 "스포츠손상 재활 전문"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2.01 14:32 의견 0
SBS '핸섬타이거즈'의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세사랑병원에서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자료=연세사랑병원)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전술 훈련 중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선수가 발생했다.

지난 주 방송된 '핸섬타이거즈'에서 부상 선수가 발생한 가운데 팀 닥터는 부상을 당한 선수에게 주치의 병원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허벅지에 얼음 팩을 동여맨 선수는 핸섬타이거즈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된 연세사랑병원으로 향한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SBS '핸섬타이거즈'의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된 연세사랑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2003년 부천 역곡서 최초 개원한 이후 2008년 현재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이전하며 약 10여 년간 국내 관절·척추 환자의 치료를 진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지도가 높다.

연세사랑병원에 도착한 선수는 먼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핸섬타이거즈 방송 주치의인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이어졌다. 고용곤 병원장은 “다행히 파열양상은 보이지 않고, 약간 타박상정도의 부어있는 통증이 있을 것”이라며, “다친 부위가 가라앉는데 3주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곤 병원장은 ”회복기간 동안은 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재활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만약 재활치료 중 통증이 발생할 경우 주사치료를 병행해 빠른 회복을 도울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운동을 천직으로 하는 선수뿐 아니라, 취미로 하는 일반인도 스포츠 손상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급격한 방향전환과 빠른 속도를 요하는 농구의 경우 무릎십자인대손상, 손가락 염좌, 아킬레스 건염, 발목 염좌, 허리 염좌 및 디스크 등 스포츠 손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물론 증상 약소한 경우에는 다양한 비수술적 요법을 통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이러한 치료를 통해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 의료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최소절개 하에 진행되는 ‘관절내시경 수술’ 만으로도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는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연세사랑병원은 높은 수준의 관절내시경 수술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회인 ISAKOS(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 International Society of Arthroscopy, Knee Surgery and Orthopaedic Sports Medicine)로부터 국제 관절내시경 수련기관(Teaching Center)로 2018년에 지정되었다.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학회(ISAKOS)가 인증한 수련기관은 전 세계 93 곳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와 연세사랑병원 단 2곳뿐이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SBS방송사에서 '핸섬타이거즈'에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주치의 병원인 본원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술로 선수들을 보살필 것”이라며 “해마다 세계인 학술대회서 본원을 초청될 만큼 높은 수준의 실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선수단의 팬들은 안심하고 시청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의술’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의료계서도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손상’을 입은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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