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주·부산·용인 의심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어떤 증상이었나..격리해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8 07:52 | 최종 수정 2020.01.29 07:1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유증상 의심환자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과 부산, 용인 의심환자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먼저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해 2차 감염 우려를 낳았던 강원도 20대 여성이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원주의 15개월짜리 아기도 오늘(28일) 오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의심 증세를 자진 신고한 30대 여성 의심환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친정을 방문하려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38도에 가까운 고열이 나타나 자진 신고했다. 발열 증세 등이 완화될 때까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용인 기흥지역 30대 남성에 대해서도 음성 판정이 이어졌다. 해당 남성은 인플루엔자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시와 병원 측은 매뉴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 사례 분류를 요청했다. 유증상자로서 일단 격리수용 후 9시간에 걸쳐 검체 검사를 받았다. 28일 새벽 6시30분 귀가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