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동굴관광, 구명조끼 했지만 뒤집힌 배 밑에 깔려서..한국인 1명 사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6 06:50 | 최종 수정 2020.01.26 06:56 의견 0
YTN 방송 화면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관광객을 실은 보트가 뒤집혀 한국인 1명이 숨졌다.

사고는 현지 시간 기준으로 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 쯤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 14명을 태우고 하롱베이 동굴 관광에 나선 사고 목선이 갑자기 전복된 것.

사망한 여성은 동행한 관광 가이드에 구조된 뒤 현지 병원에 옮겨졌다. 하지만 오전 11시경 사망했다. 나머지 일행 13명 또한 물에 빠졌고 특별한 부상 없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여성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뒤집힌 배 밑에 깔려 빠져나오지 못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사건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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