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나이 72세 굴곡진 인생사 “정신병동에 입원시키기도”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1.24 21:54 | 최종 수정 2020.01.25 08:21 의견 1

문주란이 ‘슈가맨3’에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 가수 문주란이 출연하며 그녀의 굴곡진 인생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자료=JTBC


문주란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갈대의 순정’, ‘과거를 묻지마세요’ 등을 부른 가수. 여성의 목소리를 강하게 낸 가사들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시대를 풍미한 가수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시대를 앞서간 가사 탓이었을까. 문주란은 각종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로 극단적 시도를 했을 정도. 현재는 고인이 된 박춘석 작곡가 등의 도움으로 문주란은 가까스로 재기에 성공했다.

문주란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이기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이유로 문주란이 극단적인 선택과 자해를 하자 박춘석 작곡가가 강제로 문주란을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신병원에 들어가니가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가 되겠더라”라며 열흘만에 퇴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주란은 결과적으로 이런 주변의 관심과 도움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한편 문주란은 15살의 나이로 데뷔, 허스키한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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