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별세, 사실혼 서미경 첫날에..딸 신유미 빈소 방문X '상주는 이름 올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1 05:52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유미(37) 롯데호텔 고문이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을지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은 연일 정재계 조문 행렬로 북적이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의 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의 모습은 이틀째 보이지 않고 있다.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19일 오후 11시10분쯤 친오빠인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빈소를 찾았고 30분간 머무르며 조문했다. 다른 유족들은 당시 빈소에 없어 서씨 일행과는 마주치지 않았다. 

더불어 서씨의 딸인 신 고문은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상주에는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신 고문이 언제쯤 빈소에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회장의 장례는 2명의 아들과 2명의 딸, 2명의 며느리가 공동으로 상주를 맡았다.

한편 서 씨는 ‘제 1회 미스롯데’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고 이후 38살 연상인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가 됐다. 신 고문은 1988년 유전자 검사까지 하고 신 회장의 호적에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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