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6천억 손해 감수하고 월드투어 중단한 이유는?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1.20 22:18 의견 0

콜드플레이가 5천억원 가량의 손해를 감수하고 월드투어를 중단한 이유가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6천억원 가량의 손해를 감수하고 월드투어를 중단한 이유가 전해졌다.

사진자료=KBS


이날 제작진은 콜드플레이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월드투어를 중단한 이유에 대한 문제를 냈다. 정답은 놀랍게도 공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였다.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

송은이는 “콜드플레이 곡 중에 그런 메시지가 있는 노래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이에 “어떤 밴드인지 노래를 꼭 찾아서 들어봐야겠다”라며 그들의 진정성에 감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기꺼이 이같은 결정을 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음악공연으로 매년 400만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있었다. 굿즈제작, 세트 설치 과정에서도 환경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콜드플레이는 이를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수익을 포기했던 것.

지난 앨범 활동 당시 콜드플레이는 다섯 개의 대륙에서 총 112번의 공연을 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 발매 후에는 중동 국가인 요르단 암만에서만 관객 없이 공연했고, 그 실황을 생중계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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