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리·한지상·차지연·박강현·정선아..'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 출격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1.20 08:15 의견 0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 스틸 (자료=설앤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블루스테이지가 뮤지컬 작품의 모든 넘버들을 통해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뮤지컬 콘서트로 탄생시킨 '스테이지 콘서트'를 시리즈로 선보인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콘서트로 재탄생 된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은 두 번째로 시리즈로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하여 50여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록 뮤지컬이다. 

지저스(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015년 국내 마지막 공연 이후 많은 뮤지컬 관객들이 ‘재연을 바라는 뮤지컬’,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꼽으며 기다려 온 명작이다. 

첫 서곡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음악의 힘으로만 이끌어가는 ‘송스루’ 뮤지컬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뮤지컬계의 거장이자 뮤지컬 넘버의 정수를 선사하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환상적인 음악과 이지나 연출과 정재일 편곡, 김성수 음악감독 등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의 참여로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빚어냈다.

이번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기존 뮤지컬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창작진들의 참여로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선 실제 공연의 퀄리티를 그대로 선보일 것으로 예고된다. 이어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서로 대척점에 서서 팽팽한 긴장감으로 무대를 이끌어갈 ‘지저스’ 역과 ‘유다’ 역으로 과연 누가 출연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쏠린다.

신의 아들로 성스러운 면모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지저스’ 역으로는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가창력을 뽐내는 마이클리가 그의 인생캐릭터로 돌아온다. 마이클리는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다시 한번 ‘수퍼스타’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어 지저스의 제자로 스승의 대한 존경을 넘어 배반을 선택한 ‘유다’ 역에 한지상, 윤형렬, 차지연, 박강현이 출연한다. 지저스에게 유일하게 안식을 주는 존재 ‘마리아’로는 뮤지컬계의 영원한 디바 정선아와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장은아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지저스에게 시련을 주는 유대의 총독 ‘빌라도’ 역에는 베테랑 연기파 배우 김태한과 지현준이 열연한다. 환락을 즐기는 식민지의 왕 ‘헤롯’으로는 세계 최초 여자 ‘헤롯’이라는 과감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명품 배우 김영주와 현재 뮤지컬 <아이다>에서 메렙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는 유승엽이 올라 신스틸러 역을 톡톡하게 해낼 것으로 예고된다.

‘시몬’ 역으로는 완벽한 고음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최종선과 폭발적인 성량과 매력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 박유겸이 오른다.

한편 <스테이지 콘서트> 시리즈는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국내에서 잘 만나볼 수 없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 편의 공연과 같은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콘서트를 선사해 언론과 평단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도 <오페라의 유령> 시리즈 콘서트를 첫 시작으로 오는 2월 말 세계적인 마스터피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두 번째 시리즈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블루스테이지는 <스테이지 콘서트> 세 번째 일환으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춤추게 한 뮤지컬 <프리실라>를 예고해 앞으로의 지속될 콘서트 시리즈에 큰 기대를 모은다.

마이클리, 한지상, 차지연, 윤형렬, 박강현, 정선아, 장은아 등이 출연하는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1월 29일 인터파크 티켓, LG아트센터에서 총 4회차의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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