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 상대 8강전 앞둬..오후 7시15분, JTBC·JTBC3 생중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19 13:02 의견 0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19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각) 태국 랑시트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자료=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요르단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각) 태국 랑시트 탐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JTBC와 JTBC3폭스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JTBC온에어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요르단전을 한국이 도쿄올림픽으로 향하기 위해 중요한 한판이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때문에 8강전을 통과해야 일단 4강전에서 패해도 3-4위 결정전을 통해 올림픽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요르단은 D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1승 2무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한 수 위다. 공격진에 몇몇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 스피드가 빠르진 않다. 조별라운드에서는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보다 중앙 공격을 고집하는 단조로운 패턴도 노출했다. 수비진 경기를 치르면서 나아지긴 했지만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면서 실수가 적지 않았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오세훈이 2골을 기록하며 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조규성, 이동준 등 공격자원들도 고르게 득점을 기록중이다. 이란과 우즈벡을 상대로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조별라운드 3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중국전 한 경기뿐이었던 것은 다소 아쉽다. 요르단의 개인기 좋은 몇몇 선수들에게 일대일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8강전은 90분 내에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전후반 각각 15분씩 총 30분의 연장전을 치른다. 연장전을 통해서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하루전에 열린 8강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태국과 시리아를 각각 꺾으며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