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유희석 '닥터헬기' 사업반납 고민? 도입때는 "응급·외상치료 중추적 역할"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14 06:39 | 최종 수정 2020.01.29 13:04 의견 0
MBC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희석이 화제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유희석이 검색어로 등장했다. 지난 밤 이국종 교수를 향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 원장의 욕설 녹음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동시에 유 원장은 닥터 헬기 사업 반납을 고민 중이라고 알려져 시선을 끌고 있다. M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에 대해서도 시끄럽다는 민원이 제기된다는 빌미로 '사업반납'까지 병원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를 약 한 달동안 가동하지 못한 이유에는 '돈이 되는 환자' 즉 중증환자를 더 수용해야 한다는 병원경영 논리와 대조적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닥터헬기 운항을 알렸다.

당시 유 원장은 “이번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의 도입 및 운영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보다 많은 응급 및 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중증, 응급·외상치료의 표준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 원장은 이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X가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라고 소리쳐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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