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레임없는 8K TV 내주 공개"..美 'CES 2020' 7일 첫선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02 14:21 | 최종 수정 2020.01.02 16:36 의견 0
미국 폭스 미디어 산하 IT·전자 전문매체인 '더 버지'가 최근 독일 온라인 전자제품 관련 매체 '4K Filme'를 인용, 게재한 삼성전자 8K QLED Q900T 사진. (자료='더 버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프레임없는 8K QLED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폭스 미디어 산하 IT·전자 전문매체 '더 버지'는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CES 2020에서 프레임이 없는(혹은 프레임이 거의 없는) 8K 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삼성전자의 TV가 Q900T 혹은 Q950T라는 제품명으로 공개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모델명까지 언급했다.

더 버지는 최근 독일 온라인 전자제품 관련 매체 '4K Filme'이 공개한 새로운 8K QLED Q900T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프레임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해당 매체는 "모든 경계를 넘어 미래의 힘을 경험한다"는 슬로건 아래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가격이나 출시 예정일, 화면 크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경계'는 화면의 프레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CES 2020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67년 시작된 CES는 초창기에는 가전제품 전시회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세계 IT의 최신 흐름을 가늠할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전세계 155개국 약 4500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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