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박차’..미래의학춘계포럼서 ‘DW-MSC’ 공개

송현섭 기자 승인 2019.05.24 15:11 | 최종 수정 2019.05.24 15:33 의견 0
대웅제약 유종상 세포치료센터장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대웅제약)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대웅제약이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주최 ‘미래의학춘계포럼’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DW-MSC’ 연구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차별화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대웅제약 유종상 세포치료센터장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DW-MSC는 줄기세포주의 확산과 상업화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세포와 유전자(Cell & Gene)기술을 토대로 효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줄기세포 기술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수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DW-MSC를 ▲희귀질환과 난치,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 ▲줄기세포 기능강화 효과를 위한 유전자 전달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만능 줄기세포인 ESC와 iPSC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확보한 뒤 동물유래 성분을 뺀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확보했다. 

유종상 센터장은 “줄기세포 치료제 배양기술 강화와 유전자 도입, 프라이밍을 통해 효능이 향상된 스마트 줄기세포 개발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지난 2017년 628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3944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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